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코레일은 지난 24일 서울역 4번 승강장에 열차와 전철 간 직통환승통로를 신설하고 이에 대한 개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 지방에서 KTX나 일반열차로 서울역에 온 고객이 전철이나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승강장을 올라가 혼잡한 맞이방을 지나가야만 했다.
또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두 번 이상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반대로 전철이나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역에서 열차를 탈 때도 불편함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번에 개통한 열차~전철 간 직통환승통로는 서울역 열차 승강장과 바로 연결돼 빠르고 편하게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 1·4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홍순만 코레일 시장은 이번 환승통로 개통과 관련, 현장 소통활동 중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공사를 추진했다. 홍 사장은 "앞으로도 환승동선 단축, 수평 환승 등 편리한 연계환승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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