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보고서는 인천시 원도심 저층주택의 노후 실태 분석과 전망을 실시하고, 공공차원의 다양한 관련 정책들을 조사하여, 저층 노후주택이 밀집한 원도심 주거환경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했다.
인천시 저층주택 중 단독주택의 현재 노후도는 52.1%로서 서울시나 5대 광역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주택호수를 기준으로 전망한 인천의 저층주택 노후도는 2015년 18.6%에서 2040년에는 59.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향후 심각한 도시문제로 확대될 수 있어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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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행정동별 저층주택 노후도[사진=인천발전연구원]
재개발・재건축사업으로는 더 이상 저층 노후주택 정비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서, 개별 노후주택의 개보수 정책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주택과 토지의 여건에 따라 다양한 정책수단을 개별적으로 적용하되 통합하여 운용할 수 있는 마을단위 정비계획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번 연구에서 제시하는 인천시 정책방향으로, 저층주거지 관리사업과 연계하여 마을정비계획 수립을 시범적으로 운용하고, 마을주택 관리소 기능 강화 등 개별 노후주택 정비의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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