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에어부산이 27일 대구시청에서 사회공헌활동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구·경북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에어부산과 대구광역시, 대구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의 효율적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목표로 3자 협약을 맺는다.
이날 열리는 협약식에는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재모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에어부산은 다음 달 대구 지역 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에어부산 행복 가족여행’을 실시한다.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선정한 소외계층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후쿠오카 항공편 및 여행 일체를 지원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평소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 여행이 어려운 가족들을 위해 기획했다”며 “여행을 통해 가족 간 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지원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에도 한차례 더 진행한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대구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드림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
약 30명의 청소년들을 다음 달 완공되는 에어부산 신사옥으로 초대해 △캐빈승무원 안전훈련 체험 △운항승무원 직업 체험 △항공 정비 직업 체험 등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어부산은 대구 지역 여행사와 공동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어부산과 지역의 여행사 직원들이 직접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대구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해 현재 국내선 1개, 국제선 4개의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대구~도쿄(나리타) 노선에 신규 취항해 매일 1회 운항하며, 대구~오사카 노선도 증편을 통해 매일 2회 운항한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항공이라는 업의 가치를 통해 세상에 기여하는 항공사가 되는 것이 에어부산의 목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 및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협업하여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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