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욘 람(스페인)을 1홀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이달 초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존슨의 WGC 시리즈 통산 5번째 우승. 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WGC 시리즈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 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투어, 호주 PGA 등 6개 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WGC는 1년에 4차례 열린다.
이날 존슨은 람을 상대로 6번홀까지 4타 차 앞서다 후반 추격을 허용해 16번홀까지 1홀 차로 좁혀졌다. 존슨은 남은 두 홀을 파 세이브로 막아내 타수를 줄이지 못한 람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