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8일 시범경기 등판 예고…"5이닝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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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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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류현진(30·LA 다저스)의 4번째 시범경기 일정이 잡혔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그동안 부상에서 시달렸던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둔 시범경기에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4~5선발 후보 가운데 가장 좋은 시범경기 성적으로 선발진 합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세 차례 등판에서 2-3-4이닝, 1이닝씩 늘려 9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아직 완벽하게 돌아서지 않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확실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이날 등판이 매우 중요한 테스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 시즌 시범경기 처음으로 5이닝 이상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5이닝 이상을 거뜬히 소화해준다면 선발진 진입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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