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류현진이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그동안 부상에서 시달렸던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둔 시범경기에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4~5선발 후보 가운데 가장 좋은 시범경기 성적으로 선발진 합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세 차례 등판에서 2-3-4이닝, 1이닝씩 늘려 9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시범경기 처음으로 5이닝 이상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5이닝 이상을 거뜬히 소화해준다면 선발진 진입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