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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하수도 보급률 92.9%…전년 대비 0.4%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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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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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2015년도 하수도 통계’ 발표

  •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 개선 중이지만 여전히 낮아”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우리나라 2015년 하수도 보급률이 전년보다 0.4%p 증가한 92.9%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5년 하수도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하수도 통계는 전국 공공 및 개인하수도시설, 하수관로 등 하수도시설을 비롯해 하수도 재정, 요금 등 현황 정보를 담았다.

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돼 공공하수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총 인구수는 전년대비 41만8108명 증가한 4892만5049명으로 집계됐다.

지자체별로 하수도보급률을 살펴보면 서울 등 7곳 특·광역시는 99.1%, 시지역은 91.2%, 농어촌(군지역)은 67.1%로 각각 조사됐다.

농어촌 하수도보급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지만, 도시와 농어촌 간 하수도 보급률 격차는 여전이 크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하수의 처리원가 대비 하수도요금(요금현실화율) 전국 평균은 전년 대비 1.3%p 증가한 40.4%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낮다는 진단도 내놨다.

인천과 대구 지역 요금현실화율은 각각 82.4%, 73.5%인 반면 지형적 여건으로 처리원가가 비싼 강원도, 세종 지역의 경우 각각 15.7%, 16%로 저조한 편이다. 전국 하수도 평균 요금은 1㎥ 당 410.9원이다.

2015년 말 전국 625개 공공하수처리시설(500m3/일 이상) 중 586개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고 있으며, 연간하수처리량 70억t 중 14.7%인 10.3억t을 재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채은 환경부 생활하수과장은 “하수관로 노후화로 발생되는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조사한 노후하수관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 하수도관을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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