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지난 25일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지역 내 10가족을 초청했다.
시는 “군포의 새로운 명물인 도심 속 자연생태계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계절에 맞는 특별프로그램을 진행, 생태계를 보호하는 동시에 가족 동반 생태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물까치, 박새, 오목눈이, 노랑턱멧새, 딱따구리 등 초막골 내에서 발견된 새가 지나는 골목에 모이통 10개와 새집 1개를 달고, 전문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새의 생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등조 생태공원과장은 “도심이 확장되는 등 녹지가 줄어 먹이가 부족해진 새들에게 쉼터와 먹이를 제공하는 생태체험행사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이익”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을 보호하고, 생태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행사를 많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막골 생태공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 연령 불문 단체, 오후에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생태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또 금요일은 오전에 성인, 오후에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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