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나스마정에 있는 한 스키장에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눈더미가 등산 강습에 참여하던 고교생과 교원을 덮쳤다.
당시 현장에는 오타와 고교 등 도치기 현 내 7개 고등학교의 산악부 학생과 교원 66명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인명 피해가 늘어날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산사태로 최소 6명이 심폐정지된 상태이며 또 다른 3명은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도 최소 3명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구조 당국은 수색에 나서는 한편 자세한 인명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