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에서도 자동투자서비스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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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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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테라펀딩]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테라펀딩의 투자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1순위 건축자금대출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부동산P2P금융회사 테라펀딩(대표이사 양태영)은 투자자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조건의 상품에 자동으로 투자 가능한 ‘자동투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테라펀딩은 부동산을 담보로 한 4가지의 명확한 상환재원을 확보, 상대적으로 안전한 P2P금융 투자상품이란 입소문이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투자에 실패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달 말 P2P금융 업계 최초로 누적대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한 테라펀딩의 27일 현재 총 누적대출액은 1057억 2000만 원을 기록 중이다.

테라펀딩 측은 “투자가 너무 힘들다며 ‘자동투자 기능을 도입해 달라’는 투자자들의 항의가 많았지만, 지난해까지 최소투자금액이 100만원으로 다소 높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최소투자금액을 10만원으로 낮춘 후 투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자동투자 서비스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된 ‘자동투자서비스’는 투자자가 테라펀딩 홈페이지 내 마이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투자금액, 수익률, 투자 기간, 평가등급 등을 사전에 설정해두면 조건에 맞는 상품의 대출금 모집 시 자동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시간의 구애 없이 본인이 원하는 조건의 투자상품에 자동으로, 또한 고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분산투자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게 테라펀딩 측의 설명이다.

테라펀딩 양태영 대표는 “그 동안 경쟁이 너무 치열해 투자에 실패한 투자자들의 항의가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인터넷 활용이 익숙치 않은 분들도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투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든 투자자가 균등한 조건에서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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