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피 공모가 2만원 결정…내달 6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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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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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전문업체 이엘피 공모가가 2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엘피는 23~24일 전체 공모 물량의 79.29%인 63만43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674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527.12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규모는 160억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자금은 생산력 증대를 위한 클린룸 증설 등 공장 신축과 신규사업인 카메라렌즈 모듈 및 블루필터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비, 중국 법인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이엘피는 OLED 패널 검사기, LCD 모듈 점등 및 터치 검사기를 주요 설비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진출해 에이징(Aging), 점등, 터치를 종합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OLED 검사 시스템도 수출하고 있다.

이엘피 이재혁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떠오르는 디스플레이 시장인 중국 현지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차별화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전 트렌드와 동반 성장하는 이엘피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엘피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6만 주로, 오는 28~29일 양일 간 진행된다. 4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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