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교체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3경기 연속 안타.
황재균은 8-0으로 앞선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코디 리드와 2B1S 이후 4구째 공을 노려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황재균의 한 방으로 상대 투수는 강판됐고, 팀은 10-0으로 달아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황재균은 또 한 번 장타력을 과시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4회초 수비 때 교체 투입된 황재균은 3루수를 맡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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