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고리원전 4호기가 수동 정지되자 불안감 섞인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고리원전은 이제 운행 멈췄으면 좋겠다. 검색어 2위에 떠 있길래 깜짝 놀랬다(ch****)" "고리원전 멈춘거 이번이 처음 아닌데... 원전들이 점점 노후화 되고 있고 후쿠시마 사태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탈원전하고 있는데 더 많은 원전들을 짓고 있는 우리나라는 시대를 역행하는거 아닐까요? 가장 중요한 걸 잃어버리고 후회하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sw****)" "고리원전쪽에 지진이라도 나기만 하면 어떻게 될까(on****)" "아놔 제발 저 고리원전 없애라고!!! 영화 판도라 찍을거냐??!!! 저거 터지면 경상도는 그대로 끝이야!!!(ae****)" "고리원자력 정말 언젠간 한번 사단납니다. 그 지역 사람들이 몇년간 대모 중인 이유가 있어요. 다음 정권때 고리원전 해결해야 합니다(sk****)" 등 댓글을 게재했다.
28일 오전 5시 11분쯤 고리원전 4호기가 수동 정지되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 4호기의 원자로건물 내부 바닥 수집조 수위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해 정지했다면서 방사선 유출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986년 4월 만들어져 30년 이상된 고리원전의 문제가 계속 나오자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