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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희정 충남지사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지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 지사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전남·전북 4만7215분의 시민, 도민들로부터 얻은 사랑과 지지,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낡은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도전한다. 한 번도 경험한적 없는 나라, 더 좋은 민주주의”라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그 못 다 이룬 미완의 역사를 이어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또 “경선은 이제 시작이다. 가장 강력한 경쟁력 그 누구와의 가상 대결에서도 압도적 승리를 거두는 후보 저 안희정이다”라며 “한 번 더 생각하면 안희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7일 전국 순회 경선의 첫 관문이자 최대 승부처인 호남지역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4만7215표(20.0%)를 얻으며 문재인 전 대표(60.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4만5846표(19.4%), 최성 고양시장은 954표(0.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29일 충남권에서 순회투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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