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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최근 세월호가 온전히 인양됐다”며 “세월호는 일각의 문제제기처럼 외상도 없었고 좌우 프로펠러도 온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함에 이어 세월호 사건에서도 오폭설, 잠수함 충돌설 등을 주장하던 세력의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세월호 침몰 당시 일부세력은 해상레이더 영상까지 동원하면서 미국 핵잠수함과의 충돌설, 한국해군 잠수함 충돌설 등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함 의원은 “이 세력들은 해군이 200만미터 무사고 기록을 수립하기 위해 진상을 숨겼다는 주장도 서슴지 않았다”며 “인양 결과 외관상 충돌이 없고, 방향타가 휘어져 조타 실수에 의한 침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천안함 또한 7년 전 일부세력이 정부발표를 무조건 왜곡하며 한·미연합 훈련의 오폭으로 침몰했다고 주장했다”며 “대선이 임박한 지금 가짜뉴스와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세력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가로막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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