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본선 외나무다리에서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주장한 ‘민주당 대 국민의당’ 후보의 양자 대결과 궤를 같이하는 주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호남 경선 압승을 언급하며 “국민의당의 주말 호남 경선과 민주당의 호남 경선 결과를 지켜보면서 국민의당 경선 열기가 훨씬 뜨거웠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의 현장 참여 유권자는 1395명뿐”이라며 “그러나 국민의당은 비 오는 날씨에도 9만 명이 넘게 찾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지난 25일과 26일 당내 광주·전라·제주와 전북 경선에서 각각 60.69%와 72.63%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도 전날(27일) 호남 경선에서 60.2%의 득표율을 올렸다. 이에 따라 각 당 경선 직후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의 호남 대첩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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