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지지모임에 대학생 동원한 문재인, 국민께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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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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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  바른정당은 2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모임에 대학생을 동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국민께 깊이 사죄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학생 불법 동원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학교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석대 교수 등이 문 전 대표 지지모임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서 대학생 160여 명을 참석시키면서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이라며 “누구보다 도덕성을 강조하며 깨끗한 정치인임을 자임하던 문 전 대표가 이런 추악한 일에 연루됐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 포럼 공동대표가 문재인 캠프의 전북 지역 총괄 선대위원장인 안도현 우석대 문예창작과 교수라는 점은 더 충격적이다”며 “학교 차원을 넘어 문재인 캠프 전체로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 대변인은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문재인 대세론은 대학생들까지 동원해 억지로 만들어낸 정치공작의 산물에 불과한 것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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