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홈런공 습득자, 명품시계 IWC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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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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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전설’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올해 안방에서 홈런을 터뜨리면, 명품시계가 팬들을 찾아간다.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2017시즌 홈 72경기(포항 6경기 포함)에서 이승엽의 홈런이 나올 경우, 습득자에게 스위스 명품시계 IWC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1대씩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명품시계 브랜드인 IWC샤프하우젠은 이승엽의 2017시즌을 기념하고, 그동안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3월31일 시작되는 KIA와의 개막 3연전부터 적용된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와 포항구장에서 홈런이 나올 경우 홈런공 습득자는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이승엽으로부터 직접 명품시계 제품 교환권을 받게 된다. 제세공과금(22%)은 본인 부담이다.

이승엽은 지난해 홈런 27개를 기록했는데 라팍(11개), 포항(1개) 등 홈에서 12개를 쏘아올린 바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이승엽의 한일통산 600홈런을 기념하기 위해 통산 595호부터 600호까지 ‘이승엽 홈런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라팍의 우익수 뒤쪽 관중석부터 좌석이 채워지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며 호평을 받았다.

올 시즌, 라팍의 ‘우측 담장' 너머에서 큰 함성과 많은 행운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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