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재외동포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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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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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과 (재)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재외동포의 민족정체성 유지 및 전통 문화예술 활동 보급·확산 및 전승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난해 국립남도 국악원의 국제국악연수와 연계해 15일 간 공동 추진한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지역 고려인 전통예술인 초청 연수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국립남도국악원의 풍부한 국악교육 자원, 현대식 연수 시설 등을 (재)재외동포재단의 체계화된 해외 네트워크와 연계해 매년 1회 고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에 목 말라하는 교포 단체를 초청하고, 참가자들에게 집중 국악연수, 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고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정상열 국립남도국악원장은 “해마다 늘어나는 해외 교포 및 고려인 중심 전통예술 단체들의 국악에 대한 관심과 체계적인 교육 수요가 늘었지만 지원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며 “앞으로 (재)재외동포재단과의 협력을 통하여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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