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스틸 라이프’는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이 2014년 연출한 영화다. 홀로 고독사하는 사람들의 가족을 수소문하고 장례를 치러주는 일을 하는 구청 공무원 존 메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존 메이 역은 영국의 유명 배우 에디 마산이 맡았다. 원빈이 이 영화를 차기작으로 결정할 경우 존 메이 역을 맡게 된다. 2010년 원빈의 마지막 영화였던 ‘아저씨’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
원작 속 존 메이는 맞은편에 살던 빌리 스토크를 죽은 채 발견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사무실을 떠난 메이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스토크의 삶을 추적한다. 메이가 새로운 삶을 맞이하면서 진짜 인생의 즐거움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으며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원빈이 한국판 존 메이로 변신해 감동을 선사할지 아직은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한국판 ‘스틸 라이프’는 각색에 들어간 상태다. ‘아저씨’ 원빈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는 사실만으로도 극장가의 기대감은 부풀어 오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