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상하이종합지수가 28일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시장에는 지수가 단기간 조정장 이후 다시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1포인트(0.43%) 내린 3252.95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8.63포인트(0.18%) 내린 10563.29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3.17포인트(0.16%) 내린 194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34억, 2624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석유(0.34%), 식품(0.25%), 비철금속(0.19%), 전자부품(0.09%) 등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가전(-1.04%), 시멘트(-0.78%), 교통운수(-0.54%),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51%), 금융(-0.42%), 전자IT(-0.39%), 호텔관광(-0.31%), 기계(-0.24%), 건설자재(-0.23%), 자동차(-0.16%), 부동산(-0.13%), 바이오제약(-0.1%), 주류(-0.07%), 철강(-0.05%)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국원증권이 최근 시장의 등락속 상승세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며 증시 펀더멘털 측면이나 상장사 실적 상승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계엔지니어링·인프라·시멘트·건설자재 등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관련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국해증권도 지수가 단기간 주춤하다가 다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재증권은 이번 주 상하이종합지수가 3210~331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조정장후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흥업증권은 최근 지수가 방향성 탐색 중이라며 투자자들은 변동성 리스크에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그러면서 일대일로와 소비관련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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