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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하수도사업 국비 4785억 원 예산 신청...전년 대비 54%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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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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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수처리장 확충, 하수관로 정비 등 206개 사업 추진

하수도 국비사업관련 구미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사진.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하수처리장 확충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4785억 원 규모의 ‘2018년도 하수도분야 국비예산’을 환경부에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 3114억 원보다 약 54% 증액됐다. 분야별 사업은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532억 원(20개소),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108억 원(9개소),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872억 원(69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1727억 원(71개소), 도시침수대응사업 346억 원(7개소), 구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162억 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325억 원(9개소) 등 206개 사업에 총 국비는 4785억 원 규모다.

특히 신청사업 가운데 한정된 물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구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구미시 하수처리장에 총사업비 101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낙동강에 방류되던 하수처리수 9만t을 정제처리 후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G디스플레이, ㈜효성 등의 공업용수로 재이용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잔여 사업비 162억 원을 신청했으며, 내년 준공 후 산업단지 내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이 기대된다.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침수대응사업은 상습침수 피해지역의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목적으로 포항시 등 8개 시·군에 총 2695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하수관로 정비, 빗물펌프장, 저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으로 내년도 국비예산 346억 원을 신청했으며, 우기 전 성주·고령·봉화 등의 사업을 조기 준공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79% 수준인 하수도 보급률을 오는 2020년까지 85%까지 끌어 올리고 공공수역의 수질을 집중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환경산림자원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상하수도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대응팀을 구성해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김원석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내년도 하수도분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별로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신청한 국비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주요 현안사업은 시·군과 지역 국회의원, 출향인사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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