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미 방송·표준화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미래부가 후원하는 'UHD 국제 컨퍼런스'가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험존·컨퍼런스 등을 통해 국내 개발 방송장비의 성능을 미국 방송업계 주요 인사들에게 홍보하고, 양측 표준화 단체간의 업무협약(MOU)이 진행됐다.
국내 방송기술·장비를 홍보하는 'UHD 방송 체험존'에서는 그간 해외 전시회에서 가상으로 시연했던 지상파 UHD 방송을 실제로 지상파 3사가 송출하는 방송을 전시했다. SBS는 개회식 장면을 UHD 방송으로 제작해 생방송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광경을 선보였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미국디지털방송표준위원회(ATSC)는 ATSC3.0 인증 프로그램을 상호협력, 개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인증시험을 위한 시험규격 개발 및 인증체계 구축 등 ATSC3.0 인증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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