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합창단(예술감독 구 천)은 4월 15일 오후 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마르크-앙투안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과 '드보아의 십자가 상의 칠언'을 무대에 올린다.
'테 데움'은 전주곡을 포함한 10개의 작은 곡들로 구성되며 이탈리아풍의 밝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차 있고 트럼펫과 팀파니가 불러일으키는 힘과 박력을 느낄 수 있는 격정적인 전주곡 ‘트럼펫의 아리아’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십자가 상의 칠언'은 드보아가 성 클로틸드 교회에 부임한지 4년이 지난 1867년 성 금요일을 위해 작곡한 곡으로,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독창과 합창, 그리고 관현악을 위한 짧은 오라토리오다. 곡은 라틴어로 작곡됐으며, 뛰어난 작품성으로 오늘날까지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명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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