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10일째 자금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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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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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0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410억원이 순유출됐다. 246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656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2150선으로 물러나면서 단기 고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에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자금 순유출이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지난 27일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탈한 자금은 8075억원에 달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111억원이 이탈하며 하루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1809억원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26조8559억원, 순자산은 127조600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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