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점검은 하천 등 공공수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수질오염 사고 요인을 파악하고 쾌적한 수변공간조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실시됐다.
2016년도에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굴포천을 포함한 관내 주요하천 6개소와 유수지 6개소, 가좌천 하천수질 TMS(수질자동측정시스템) 2개소, 생활악취 민원지역 등을 대상으로 공공수역에 유입되는 생활하수와 빗물에 의한 오염물질 유입 실태, 시설물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인천시는 현장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수량이 부족한 상태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차단과 유지용수의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했다. 앞으로 수질오염원 및 변화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수질측정망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에서 작전동의 한 주민은 “하절기에 하천에서 냄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만수동의 주민은 “산책길에서 보이는 장수천의 수질은 깨끗하게 흐르고 있고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 있는데,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오염원 유입실태와 하천 시설물 관리 상태를 파악했으며, 앞으로도 철저한 수질검사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쾌적한 수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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