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1위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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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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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야놀자]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야놀자 고객들은 올 봄에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제주’를 꼽았다.

야놀자가 지난 3월 6일부터 27일까지 약 한달 간 야놀자 고객 7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 봄에 가장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표 휴양지 ‘제주’가 27.8%로 가장 인기 있었으며, 부산(14.1%), 경주(4.9%)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는 제주는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특히 벚꽃 중에서도 잎이 가장 큰 제주 왕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내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위로 선정된 ‘경주’ 역시 벚꽃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봄을 맞은 경주는 벚꽃의 연분홍색으로 뒤덮인다. 특히 보문단지와 동부사적지 일원은 손꼽히는 벚꽃 여행지로 만개한 벚꽃과 문화 유적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유명 벚꽃축제가 열리는 서울, 진해가 각각 4위, 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꾸준하게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전주, 여수, 거제, 강릉, 속초가 10위권에 안착했다.

김종윤 야놀자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특히 올해 4월과 5월에는 단거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황금연휴가 있어 국내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놀자 고객들이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숙소 및 여행 정보를 보강하고, 가격혜택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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