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선후보 확정, 남경필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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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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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경필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가 바른정당 대선 후보 경선을 마친 후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회없는 경쟁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보내준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한없는 고마움을 느낀다. 가슴 속 깊은 곳에 간직하겠다”며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 지사는 “바른정당 대선 승리를 위해 기꺼이 밑거름이 되겠다”면서 “대한민국의 전진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른정당이 가는 바른 길에 성원 부탁드린다”며 “자유와 공유, 국민 개개인의 행복을 위한 저의 유쾌하고 즐거운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선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남 지사는 2만1625표(37.1%)를 기록해 3만6593표(62.9%)를 얻은 유승민 의원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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