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청년농업인들이 세계적인 농업선진국인 네덜란드의 실용교육훈련센터에서 선진농업기술을 전수 받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청년농업인 30명과 기술원 관계관이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네덜란드의 실용교육훈련센터인 PETC+(Practical Experience Training Center Plus)에서 선진농업기술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돈, 낙농·육우, 과채류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연수는 현장맞춤형 농업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실습과 이론이 고루 진행돼 선진 농업기술과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이준용(33·예산)씨는 “유럽 선진농업국의 양돈생산 최신기술과 복지축산, 악취절감 등 환경관리에 대한 선진기술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앞으로 우리 농업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농장경영의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김양섭 학습조직팀장은 “청년농업인들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미래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청년들의 경영개선을 물론 농업세계화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농업인육성 중심의 시책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