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 인허가 실적 5만여가구, 전년 동월比 7.7% 감소

착공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12.5% 증가

2017년 2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인포그래픽.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올해 2월 주택 인허가, 분양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일제히 감소했다. 반면 착공 및 준공 실적은 모두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국 4만9582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7.7%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누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11.6% 감소한 8만9480가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3741가구, 지방은 2만5841가구로 각각 12.3%, 3.1%씩 줄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3만653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050가구로 각각 5.6%, 13.3% 감소했다.

2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이 3만6135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2.5% 증가했다. 또 누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0.7% 감소한 6만2823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3593가구로 9.6% 감소, 지방은 2만2542가구로 32.0% 증가했다. 또 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3228가구로 27.5% 증가,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907가구로 7.1% 줄었다.

지난 2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4184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6.3% 줄었다.

수도권은 7145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3.5% 증가했고, 지방은 7039가구로 20.3% 감소했다.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1만105가구로 9.9% 감소, 임대주택은 3569가구로 33.5% 증가했다.

이밖에 2월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4만815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26.1% 감소, 누계 기준으로는 7만2807가구로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6742가구, 지방은 2만073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1.9%, 51.0% 늘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7438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377가구로 각각 37.3%, 8.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