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재미 두 가지 토끼 잡아라'… 노원구, 미니골프 18홀 퍼팅 게임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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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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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관내 미니골프장에서 어르신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사진=노원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노년기의 건강과 즐거움 두 가지 토끼 잡아라.'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어르신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미니골프장을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구는 2억여 원을 들여 공릉동근린공원에 미니골프장을 조성하고 지난 1월 선보였다. 퍼팅 게임장인 골프코스 18홀과 연습코스 1홀을 설치했다. 클럽은 성인용과 어린이용 각각 80개, 20개를 비롯해 전용볼이 구비됐다.

별도 복장은 필요없다. 미니골프는 한번에 10개팀의 게임이 가능하며, 18홀을 도는데 1시간20분 가량이 소요된다.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신청은 현장 방문이나 노원구서비스공단으로 전화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5시다. 구는 노원구립 체육시설 설치 및 이용에 관한 조례 개정 후 하반기부터 유료화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가족단위로 퍼팅을 즐길 수 있는 체육공간이다. 골프를 못치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친목을 다지기에 더 없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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