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웰니스 산업 등 부산형 미래먹거리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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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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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지원사업인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의 2017년도 지원대상으로 19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미래성장동력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단기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많은 기업에서 관심을 가지면서 지난해보다 10건이 많은 83건의 과제가 신청되어 한층 치열한 경쟁을 거쳤다.

올해 사업의 지원 과제 선정평가는 기술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에 주안점을 뒀다. 창업 1년 이내 기업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3년 이내 기업에는 우대가점을 부여하는 등 부산 지역산업의 명실상부한 '미래성장동력'이 될 실력 있는 기업을 가려내기에 집중했다.

그 결과 IoT 연계 제조/서비스, VR콘텐츠 개발 등 산업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술개발을 주제로 하는 웰니스산업(7), ICT융합산업(5), 신기후산업(4), 지식인프라산업(2), 영상콘텐츠(1) 등 총 19개 과제가 선정됐고, 최근 3년 이내 창업한 기업이 52%에 달할 정도이다.

특히, 에스와이이노테크(대표 이연화)의 '노인성 치매예방 빅데이터, VR 융합콘텐츠 개발', 페이오티(대표 차경진)의 '스마트 기기와 NFC 및 BLE를 이용한 서비스단말기 제어, 결제 시스템' 등은 최신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단기간의 사업화로 창업 이후의 가시적 성과 또한 기대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평균 4천5백만원 수준의 R&D사업비가 지원되며, 이 외에도 기술권리화 지원, 기업 R&D 실무자 역량강화, 교류·성과공유 및 기업 애로사항 상담 등 성과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정옥균 부산시 연구개발과장은 "개발기술의 성과확산을 위한 타 사업 연계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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