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용, 관리하는 녹색자금으로 2017년 4월 생림면에 위치한 생림정신요양원에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을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기금을 공모를 통해 취약계층의 환경개선을 위한 나눔숲, 나눔길, 숲체험, 교육 사업 등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김해시는 지난해 7월에 녹색자금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에 공모해 2016년 10월에 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 사업비는 1억 원으로 요양원내 수목을 식재해 숲 공간을 조성하고 운동기구 등 편익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장애를 가진 시설이용자의 생활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스트레스 및 우울증 감소 등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오는 4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해시는 2014년 노인요양시설 보현행원과 2015년 장애인거주시설 도림원, 특수학교시설 경남은혜학교에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나눔숲을 조성해 사회,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정서안정 및 심신치유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영섭 공원관리과장은 "이러한 사회, 경제적 취약계층의 생활권내 숲 제공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녹색자금 지원으로 조성되는 나눔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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