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잠실 라이벌’ 두산·LG, 나란히 홈 관중 120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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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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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두산과 LG의 장외경쟁이 뜨겁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나란히 홈 관중 120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정규시즌 개막을 이틀 앞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올 시즌에도 역대 최다 관중 도전에 나선다.

KBO(총재 구본능)는 29일 2017 타이어뱅크 KBO 정규시즌의 목표 관중을 발표하고 화려한 시즌의 시작을 예고했다.

10개 구단이 정한 올 시즌 목표 관중은 878만6248명(경기당 평균 1만2203명)으로, 이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을 넘겼던 지난해(833만9577명) 보다 5.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8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한 두산은 올해 9년 연속과 함께 2년 연속 리그 최다 관중에 도전하며, LG는 두산에 이어 두 번째로 8년 연속 100만 관중을 노린다.

2012년 136만8995명으로 KBO 리그 구단의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가지고 있는 롯데는 2012년 이후 5년만에 100만 관중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대호의 복귀로 인기 구단의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롯데는 목표 관중을 지난해 대비 17.3% 높여,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는 SK가 9.8% 오른 95만명, NC가 9.3% 증가한 60만 48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주에 끝난 KBO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한 kt는 지난해 총 관중인 68만2444명보다 7% 증가한 73만명을 향해 팬심 잡기에 나선다. 지난해 신축구장 효과를 톡톡히 본 삼성과 넥센은 각각 88만명과 80만명, KIA는 78만1200명, 한화는 64만5000명이다.

10개 구단 중 NC와 넥센, KIA, 삼성, kt는 올 시즌 구단 역대 최다 관중을 목표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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