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순위 히스토리, '네이버 데이터랩'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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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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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네이버 데이터랩은 실시간급상승검색어의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급상승 트래킹’ 섹션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네이버가 사용자 신뢰와 투명성 확보를 목표로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실급검 개편의 일환이다.

신설된 ‘급상승 트래킹’ 섹션은 실급검 차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확인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원하는 실급검 차트를 갱신 주기인 30초 단위로 선택해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랩은 차트 내 개별 검색어들의 최근 24시간 내 순위 변화도 30초 단위의 그래프로 제공한다. 실급검 차트는 2017년 3월 29일 00시 데이터부터 제공된다.

네이버 첫 화면의 실급검 차트도 변화한다. 먼저 실급검 차트 우측에 사용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검색량 상승폭 대신 데이터랩으로 이동할 수 있는 아이콘이 배치된다. 연결된 데이터랩에서는 개별 검색어들의 순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차트 내에도 데이터랩 ‘급상승 트래킹’ 섹션으로 이동이 가능한 버튼이 추가된다.

네이버는 ‘데이터랩 급상승 트래킹’을 통해 실급검 차트의 이력과 검색어별로 마련된 순위 변화 그래프의 역동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추후 실급검 섹션에 개별 검색어를 찾아 볼 수 있는 검색 기능도 추가해, 사용자들이 실급검 서비스의 특징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데이터랩 서비스의 모바일 버전도 출시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버전 내에 ‘급상승 트래킹’ 섹션과 특정 검색어들의 검색량 변화를 주간 단위로 비교해볼 수 있는 ‘검색어 트렌드’ 섹션을 우선 공개했다. 추후 PC 버전의 다양한 기능들을 모바일에 맞게 최적화해 공개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검색량의 추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어 트렌드’ 섹션의 조회 기간을 기존 주간에서 일간 단위로 확대하고, 성별·연령별로 세분화해서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한다.

김원용 네이버 데이터랩 담당 리더는 “네이버 데이터랩은 중소사업자 등 모든 사용자들이 네이버가 보유한 검색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이터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방대한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은 사용자들에게 더욱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술 플랫폼의 근간인 사용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며 “네이버 각 영역에서 더욱 다양한 데이터들을 공개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4월 중 실급검과 함께 배치된 뉴스토픽 차트의 갱신 주기를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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