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마산신장 3.1운동 재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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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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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마산신장 3.1운동 재연행사 장면[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9일 마산면 신장리에서 주민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신장 3.1 만세운동’ 재현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98주년이 되는 3.1절을 맞아 실시하는 재연행사로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마산면 신장리 장터에서 삼일탑까지 온 거리를 태극기의 물결로 가득 채우며 거리행진을 하면서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했던 그날의 숭고한 모습을 재현하는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삼일탑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기념행사를 열고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함께 삼일절노래 제창, 일제만행 규탄 결의문 낭독에 이어 참배와 헌화를 했다.

 노박래 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풍요는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공훈과 희생으로 얻어진 소중한 피땀의 결과”라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마산신장 3.1운동은 1919년 3월 29일에 마산신장에서 송기면, 송여직을 주축으로 한 독립만세 운동으로 여기에 가담한 군중이 당시 2천여 명이었다고 전해지며 그 뜻을 널리 기리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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