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 금융정의연대, 금융소비자네트워크, 소비자와 함께,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 5개 단체는 29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생명보험사 연금보험 이차배당준비금 축소조작 회계부정사건 실태조사 촉구 및 규탄'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자살보험금 미지급'사건이 끝나기도 전에 생보사들이 유배당 연금보험상품의 배당금을 축소지급했다"며 "이는 전산을 조작해 분식회계를 한 중차대한 회계부정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은 이를 2010년부터 알고도 묵인했기 때문에 금융위원회가 즉각적으로 조사하고, 실체를 밝힌 뒤 엄중 문책과 처벌해야 한다"며 "특히 생명보험업 자체를 위태롭게 빠트린 중차대한 모럴해저드 행위로 진상을 조속히 밝혀 ‘면허취소’ 등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