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0 꼬르소 꼬모(10 Corso Como)’ 서울 청담점 9주년을 맞이해 전시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중반부터 런던 및 전세계의 패션과 음악의 언어를 변화시킨 영국 펑크의 주역들을 담은 사진 100여점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사이먼 바커, 데니스 모리스, 레이 스티븐슨, 카렌 노르, 올리비에 리숑, 토루 코구레의 사진 작품과 존 티베리의 영상 3편이 있다.
또한 한국 패션 디자이너이자 펑크룩의 대명사인 브랜드 ‘99%IS-(나인티나인퍼센트이즈)‘의 디자이너 박종우(BAJOWOO)가 직접 꾸민 펑크 전시 ‘OUR NATION’도 전시 속의 전시로 선보인다.
박 디자이너가 어렸을 때부터 모았던 잡지, CD, 의류, 액세서리 등 펑크 관련 자료가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시는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 3층에 마련된 특별 전시 공간에서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된다.
또 이번 전시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박종우와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함께 작업한 티셔츠, 후드, 모자 등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10 꼬르소 꼬모’ 서울 에비뉴엘점에서도 5주년 맞이 전시가 열린다.
에비뉴엘 백화점 1층과 ‘10 꼬르소 꼬모’ 서울 에비뉴엘점 노벨티 존(Novelty Zone)에서는 쉴라 락의 사진전을 내달 9일까지 선보인다.
쉴라 락(Sheila Rock)은 음악계 거장들과의 사진 작업으로 유명하다. 그녀의 작품 중에는 스팅, U2, 블론디, 시니어드 오코너, 엔야 등이 있으며, 몇몇 작품들은 현재 영국 국립 초상화 미술관의 영구 소장품에 포함돼있다.
‘10 꼬르소 꼬모’ 서울의 송애다 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패션은 물론 문화, 라이프스타일에 관심 있는 모든 고객들에게 영감과 감흥이 선사되길 기대한다“ 라며 “’10 꼬르소 꼬모’ 서울을 글로벌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하며 명실공히 세계 패션 및 문화의 랜드마크이자 복합쇼핑 문화공간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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