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산업부’와 26개 혁신분야 중점 ‘혁신·기술 수출상담회’ 개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4차 산업혁명을 함께 이끌어갈 한국기업을 만나기 위해 102개 해외 혁신기업이 방한한다.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해외바이어 102개사를 초청, ‘혁신·기술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우리 중소․중견기업도 글로벌 시장을 처음부터 염두에 둔 기술개발과 상용화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나, 독자적인 해외진출을 어려워하고 있다. 이 같은 혁신기술 분야의 글로벌 매스매칭을 줄이고자 산업부와 KOTRA는 해외 기술기업을 초청한 파트너링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차, 스마트카(자율주행), 무인기, 사물인터넷(IoT),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약개발 등 26개 혁신분야 바이어를 중점 유치해 관련분야 우리기업 270개사와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상담내용을 기존 제품공급 위주에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산학협력 등에까지 확대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소비재 진출 설명회, 세일즈 피칭*을 포함한 ‘세계 유통시장 진출 쇼케이스’, ‘제약 유망기술 컨퍼런스’ 등 유망 소비재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최근 들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파트너를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 부쩍 늘었다”며 “앞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산업별 선도기업 육성사업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