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사우디서 4700억 원 규모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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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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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서부 쇼아이바 지역에 건설…하루 물 40만 톤 생산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농림환경수자원부(MEWA) 본사에서 압둘라만 A. 알 패들리(왼쪽, H.E. Eng. Abdul Rahman Bin Abdul Moshen AL-Fadhli) MEWA 장관과 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이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중공업]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700억 원 규모의 RO(Reverse Osmosis·역삼투압)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SWCC)과 제다 시 남쪽 110km 지점에 위치한 홍해 연안의 쇼아이바(Shuaibah) 지역에 사우디아라비아 내 최대 용량의 RO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쇼아이바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완공 시 하루에 약 130만 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40만 톤의 물을 생산해 사우디 서부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윤석원 Water 장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주한 첫 대형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라며 “오는 2020년까지 45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RO 해수담수화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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