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경제 보복으로 보여지는 일련의 중국 초지에 주중 대사의 이름으로 관련 입장을 전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아직 우리 측에 아직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내달 3일은 중국 내 롯데마트가 영업이 정지된 지 한 달이 되는 날이다. '소방시설 불량'의 이유로 영업이 정지된 롯데마트는 중국 당국이 영업정치 조치를 연장하지 않으면 바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전직 외교 관료와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4월 초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과 현재 진행 중인 한국의 대선 일정을 고려해 '사드 보복'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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