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심문 후 대기장소… 검찰청사 유력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끝내고, 대기할 장소에 관심이 집중된다.

30일 법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내 구치감이나 조사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영장심사 법정에서 불과 몇 백 미터 떨어진 거리여서 경호가 용이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 앞서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던 조사실 바로 옆 방인 청사 10층 휴게실도 거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인근에 위치한 서초경찰서 유치장도 언급했다. 통상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들이 서초서 유치장에서 결과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인 예우 차원에서 비춰봤을 때 실제로 서초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할 확률은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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