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브렉시트 국민투표 뒤에는 급락했던 유럽증시가 공식 통보에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이 사실상 시작된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1% 상승한 7,373.72에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0.44% 오른 12,203.00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45% 상승한 5,069.04에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25% 오른 3,473.79를 기록했다.
영국은 지난해 6월 23일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를 결정했다. 이후 9개월여만인 29일 영국 정부는 오후 1시 20분에 EU에 탈퇴 방침을 공식 통보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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