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배터리 이번엔 문제 없을까?…소비자는 아직도 불안

[사진=삼성전자 제공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갤럭시노트7 배터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삼성전자가 갤럭시S8 배터리 안정성에 신중을 기했다. 

삼성전자는 전작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이던 배터리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8단계 다중 안전 검증 공정을 도입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폰이 될 것이다. 갤럭시S8은 20여일만에 1000만대 출하를 돌파한 갤럭시S7의 기록을 깰 것으로 예측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갤럭시S8은 새로운 기능과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음에도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노트7보다 15%가량 줄였다. 배터리 안정성을 위해 갤럭시S8은 3000㎃h, 갤럭시S8플러스에는 3500㎃h의 배터리가 적용된다. 

줄어든 배터리 용량에 삼성전자는 "용량은 줄었지만 사용시간은 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