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찻사발축제 ‘카우치 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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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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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문경시는 오는 4월 29일부터 문경새재일원에서 9일간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기간 중에 외국인관광객들이 문경을 많이 방문하게 하고자 시민들의 협조를 받아 카우치 서핑(외국인에게 숙소제공)을 실시할 계획이다.

‘카우치 서핑(couch surfing)’이란 주인과 손님이라는 관계를 만들어 전 세계를 무료로 숙박하며 여행하는 방식으로 주인은 빌려줄 숙소를 카우치 서핑 홈페이지에 등록해 여행자를 자신의 집으로 초청해 머물 수 있게 하고, 여행자인 손님은 홈페이지를 통해 숙소를 구하고 문경을 방문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카우치 서핑을 통해 외국인에게 숙소를 제공코자하는 시민은 카우치 서핑사이트(https://www.couchsurfing.com)를 통해 숙소사진, 국적, 가능한 언어, 관심분야, 자신을 소개하는 인사말을 프로필로 설정해 놓으면 방문을 원하는 외국인은 날짜, 인원 수, 메시지를 보내 정보를 교환하여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본인이 직접 카우치 서핑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올려 진행해도 되지만 참여는 하고 싶지만 외국어 등 소통이 어려울 경우 시청 관광진흥과에 요청해 신청하면 된다.

시 축제관계자는 “카우치 서핑은 단지 잠자리만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교류하는 장으로서 이번 축제의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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