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포럼, 2017년도 총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30 13: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보안포럼(허창언 회장(現금융보안원장))은 30일 오전 서울가든호텔에서 2017년도 총회를 개최했다.

금융포안포럼은 지난 2010년 금융회사, 학계, 산업계 등 각계 대표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금융보안 이슈 공유, 공동 대응방안과 기술 논의를 위해 설립됐다. 

이번 총회에서 KB국민은행 안영엽 CISO를 신임 부회장으로, 서울여자대학교 박춘식 교수를 감사로 선임했으며 그 밖에 2016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개회 전 초청강연에서는 고려대학교 인호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소프트웨어 인프라로서의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블록체인을 활용한 新(신)산업육성을 위한 국가적 로드맵 수립, 생태계 조성 및 불필요한 규제 개선 등을 추진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총회에 참석한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적인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가 금융보안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허창언 회장은“해외 금융권에서는 IT기술을 활용하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편의성을 제고하는 등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에 적극적”이라고 언급하며 “다만, 시장 성장의 기회가 커지는 만큼 최근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과 같은 신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 또한 진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이러한 4차 산업혁명 관련 보안 우려는 전사적 거버넌스 강화,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 강화, 사이버 복원력 확보, 정보공유 및 공동 대응 등 협업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금융보안포럼은 금융보안 분야의 정보 공유와 협업의 중요한 매개체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금융보안이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더욱 많이 가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