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케이씨씨,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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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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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에너지공단과 ㈜케이씨씨가 만든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가 탄생했다.

30일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에너지자립 공부방'은 한국에너지공단이 펼쳐온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케이씨씨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공부방에서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은 다 함께 에너지를 절감(절약)하면 더 많이 나눌 수 있다는 간단하지만 착한 논리에서 출발한 참여형 캠페인이다.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는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2.24kW)를 설치해 월 평균 300kWh에 달하는 전력사용량을 태양광으로 충당함으로써 에너지자립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마을공동체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부방에 페인트칠하기 등 친환경 리모델링 작업도 지원된다.

양기관은 이번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50개 공부방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케이씨씨와 협업해 추진하는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를 첫 신호탄으로 삼아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에너지자립마을을 발굴할 것”이라며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에너지 절약·효율화·생산에 동참하고 다함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에너지 나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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