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전통의 명가 되찾겠다”…삼성과 3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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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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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이상민 감독과 재계약했다.

삼성은 30일 “이상민 감독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연봉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상민 감독과 기존 계약은 4월 말에 만료된다. 이에 대해 삼성은 “이상민 감독이 플레이오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계약을 조기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은 이 감독의 재계약 배경에 대해 “이상민 감독은 선수와 스태프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강점으로, 3년 임기 동안 팀 재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우선은 우승을 위해 플레이오프에 전념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리빌딩해 전통의 명가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29승25패)에 머물렀던 삼성은 올 시즌 34승20패로 정규리그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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