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매주 금요일을 오후 6시 정각에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데이(Smart Working Day)'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워킹데이는 직원들의 근무시간 내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실시 중인 캠페인이다, 이날은 오후 6시가 되면 회사와 직책자들이 직원들에게 즉시 퇴근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상사 눈치 보기 및 습관적으로 하는 잦은 야근'은 결국 개인의 건강과 조직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이는 업무 생산성 저하로 이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이 시작된 후 각 부서 직원들은 퇴근시간에 맞춰 업무를 모두 끝내기 위해 보다 계획성 집중력 있게 실행함에 따라 효율적이고 성과도 좋다는 반응이다.
금요일 정시 퇴근 후 조직 활성화 및 소통 간담회 등 직원들 간 관계를 도모하거나 가족들과 외식을 하는 시간을 갖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캠페인을 추진한 이태인 광양제철소 근로자 대표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해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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