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갤럭시S8 공개’ 후 소폭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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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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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S8 공개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증시에선 소폭 상승마감 하는데 그쳤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8% 오른 209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212만2000원까지 올라 22일(212만3000원) 이후 6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210만원대 진입을 노렸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에 밀려 상승폭을 반납했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8을 공개했다. 갤럭시S8은 테두리를 최소화한 18.5대 9 비율의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구현,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가상비서인 '빅스비'(Bixby)를 탑재했고, 지문·홍채·얼굴인식 센서도 채택됐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은 삼성전자가 1년 만에 내놓은 하이엔드 스마트폰"이라며 "갤럭시노트7 사건에도 불구하고 대기 수요가 상당한 규모로 추정되는 만큼 성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올해 갤럭시S8의 연간 판매량을 5000만대로 예상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출시가 한 달 늦어져 판매 개월 수가 줄었고 올해 하반기 노트8 출시를 고려하면 전작과 유사한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판매량을 4000만대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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