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베트남 빈((Vinh)시에 남양주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무역센터가 문을 열었다.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20일 베트남 빈시에서 이석우 시장과 응웬 화이안 빈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빈 무역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시는 빈 무역센터 건립에 총 2억원을 투자했으며, 경기동부상공회의소가 운영한다.
무역센터에는 남양주지역 24개 업체가 참여, 제품 홍보와 바이오 섭외 등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빈시와 빈 무역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고 무역센터 건립을 추진해왔고, 동부상공회의소는 공사를 맡아왔다.
이와 함께 시는 빈시에 우호협력관계를 상징하는 '남양주 다산로'를 조성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남양주 다산로'는 빈시 1번국도, 빈 공항과 빈 시청 중간에 있는 총연장 920m, 도로폭 18m 규모다. 총 사업비 23억원 중 시가 10억원을 투자했다.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 빈 무역센터 개관과 남양주 다산로 준공을 시점으로 양 도시의 경제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며 "남양주지역 기업이 베트남에 보다 많이 진출해 수출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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